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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모스크바 맛집 Steak House in Moscow #7

by scotshim 2020. 12. 8.

Steak house in Moscow - 7 Final

 

Steakhouse in Moscow의 마지막 Final로 "T-bone 스테이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대미를 장식하는 만큼 훌륭한 스테이크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껏 블로깅한 모든 스테이크하우스는 모스크바에서 맛, 분위기 등 절대적인 기준에서 하나 빠지지 않는 곳이죠. 어느 곳이든 만족하고 돌아올 수 있는 곳입니다. 허나 굳이 티본의 장점(?) 또는 차별화 point를 정리하자면.... 맛과 스테이크 serving style은 최고급 steak 집인 엘가우쵸에 감히 감히 근접한다고 할 수 있고, 가격은 엘가우초의 절반 수준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여기는 스테이크집에서 찾기 힘든 short rib이라는 갈비살이 나름 차별화 point.

 

T-Bone Steak 

 

 http://t-bon.ru      Multiple location

 

티본스테이크 - 스테이크의 대명사인 T자 모양 뼈 양쪽으로 안심/등심이 같이 붙어 있어 대식가, 열라 배고픈 사람이 시키는 메뉴로 알려져 있는 스테이크 부위를 그대로 가게 이름으로 붙였네요. 기억하기 좋습니다. simple 합니다. 그냥 바로 스테이크 집이로군 합니다. 정작, 여기서 T-Bone을 먹진 못했군요.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불맛, 육질, 가격을 모두 만족시키는 곳입니다. 검증된 franchise 모스크바 동서남북에 모두 지점을 두고 있죠. 어디를 가도 맛이 비슷하겠지만, 가본 곳은 모스크바 시내 중심지인petrovka  있는 곳이죠. 모퉁이 대로변에 있어서 찾기도 쉽네요.   

 

 

여름에는 이렇게 야외테라스도 있구요.

 

 

내부는 밝고 깔끔하고 고풍스러운 느낌. 

 

 

 

메뉴판은 루스끼 까막눈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사진포함 메뉴. 약간 눈을 끄게 뜨면 영어도 병기되어 있는 메뉴판.  특히, 모듬 고기 Set 있어 좋죠. Assorted meat set (2-3인분)인데, 이부위 저부위 골고루..머 일각에서는 고기집에서 모듬은 시키는 게 아니라는 정설이 있다고 하는데, 이 집 모듬 추천 할 만합니다.    

 

 

 

 

주문 다하고 메뉴판 덮으면 이렇게 소 부위별 영문 명칭이 나옵니다. 외워야 합니다.  

 

 

 

이 집은 맥주도 시원한게 맛있죠..  

 

 

 

 

샐러드는 두개 정도만 시켜도 사이좋게 각자 접시에 덜어서 나눠 주는 친절 서비스를...... 

 

 

 

드디어 주문한 스테이크가 나왔네요 엘가우초처럼 열기를 유지해주는 특제화로를 가지고 왔습니다.  

 

 

 

 

덩어리로 구워나오며 먹기 좋게 보는 앞에서 칼질을 해주죠. 일종의 Show… 보는 재미도 있네요. 나름 진지.. 

 

 

 

칼쇼에 이어 마무리 쇼는 대빵 후추통 뿌리기.... 

 

 

 

모듬세트는 갈비살, 양갈비, 등심으로 구성이 되어 있구요. 특히, short rib이라고 하는 갈비살이 맛있습니다. 갈비살이 맛있는 것은 한국에서 먹던 바로  갈비살, LA갈비살을 그대로 구워서 잘라주기 때문이죠. Short rib이라 하여 생소할 지 모르나, 한국 고기집에서 시키는 갈비살 그 메뉴 맞습니다. 뼈가 붙어있는 바로 LA 갈비 정도로 보면 되죠. 보통 양념 소갈비? 그러니, 우리 입맛에 맞을  밖에 없죠. 참고로, 인원에 따라, 고기 부위를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 집은 한국에 "정육식당"을 고급스럽게 꾸며 놓은 스테이크 집이라고 보는게 맞을 거 같네요. 실제로 식당 내부에 들어서면 진공포장해서 고기를 부위별로 팔고 있답니다. ㅋㅋ 믿거나 말거나... 대신, 안에서 구워서 나온다는 점이 다를뿐이죠. 

 

 

 

당 곳곳에 볼거리들이 많네요. 역시나 외워야 하는 소 부위별 명칭.... 

 

  

먼가 이 집의 전통 및 전문성을 느끼게 해주는 사진 장식.. 

 




 -끝-

note) 해당 맛집 정보는 blog.naver.com/scotshim (본인 제작 컨텐츠)에서 이전한 것으로 2012년에 작성된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