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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모스크바 맛집 Steak House in Moscow #6

by scotshim 2020. 12. 8.

Steak house in Moscow - 6

 

Standalone으로 Best인 Steakhouse를 소개하고자 한다. 기존의 Steakhouse가 모두 Franchise라면 이번 식당은 단독 레스토랑이라는 점. 그래서 특별한 이 곳. 인테리어, 메뉴 등 모두 기존의 Franchise와 차별화하는 전략으로 승부하는 곳. 

 

기존의 Franchise  스테이크하우스에 다소 식상해 있던 차에 발견한 훌륭한 .. 그것도 집에서 Walking distance라는 장점까지..

 

 

Restaurant Мясо (Meat)

 

http://www.restmeat.ru/about/english/

 

 

Мясо 먀샤, 러시아어로 고기 - Meat이다. 즉, Restaurant Meat이다. 식당이름 자체가 고기다. Simple하다. 의심의 여지 없이 고기집이다.

 

 

내부에 들어서면, Steakhouse 걸맞는 소머리 장식이 눈에 띈다.

 

 

고기를 썰고 있으면 소가 계속 내려다 보고 있다. 다소 민망하고 찝찝하지만 열심히 맛있게 먹어준다.

 

 

인테리어는 고급스럽고 약간 고풍스러운 느낌이다.

 

 

 

엘가우초보다는 모던하고 밝은 느낌..

 

 

Steak 주문하면, 미용실에서 파마하면 머리에 켜주는 뜨끈뜨끈한 Heater 천천히 접시를 데펴준다. 이런 세심함이 맘에 든다.

 

 

Open kitchen으로 주문을 하면 보이는 곳에서 주방장이 스테이크를 구워준다.

 

 

 

맥주는 특이하게도 Scottish stout Belhaven Draft Beer 있다. 작년 Scotland Glasgow 친척집 방문때 처음 마셔본 이후 거의 1년만에 맛보는 스코트랜드 비어...그것도 모스크바에서... rare item이라 그런지 0.5리터에 400루블 띠용..

 

 

Herb Salt 차별화 포인트..고기의 Quality  승부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약간의 소금만 곁들여 먹도록 해준다. 다른 소스는 필요없다. Salt 종류는 모두 네가지..

 

 

 

 

티본의 모든 종류가  있고, 등심은 Rib eye 미국산, 호주산, 아일랜드산이 있다. 뉴욕등심도 판다. 그리고 안심도 있다. Grain fed인지, Organic인지 구분해놓았다.

 

 

오늘은 티본스테이크의 일종인 Porterhouse로 간다. 이 집은 티본 스테이크의 모든 종류를 갖추고 있어 아무래도 티본이 주력인 곳인 것 같다. 티본은 안심과 등심을 모두 즐길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 중에서도 Porterhouse는 중간크기로 거의 2인분에 가까운 양이다. 무게는 650g이다. 대형크기인 토마호크 티본이 1.8 kg으로 이에 비하면 1/3 수준이지만 많은 양이다. 여튼 포터하우스를 시키면 "I am hungry"하다는 말과 동일..실제로 포터하우스 티본은 과거에 육체노동을 하던 Porter (짐꾼)들이 Porterhouse(일종의 기사식당)에서 육체노동을 위한 단백질 섭취를 위해 많은 양의 고기를 먹었다는 데서 유래한다고 한다. 비록 육체노동을 하지 않지만, 혼자서 포터하우스를 시켜 다 먹는다.

 

 

참고로 고기는 절대 Well-done은 안된다. 고기를 버리는 것이다. Medium Well 정도 또는 Medium으로 잘 주문한다. 불맛이 잘 배어있다.

 

 

 

Garnish로 Grilled Vegetable 추가..

 

 

이 집 간단히 파스타도 맛있다.

 

 

 

 

**스테이크 주문시 참고

 

부위별 명칭 (영문/국문)

 

등심 Loin = 등심을 총칭

1.      뉴욕 스테이크 = Top loin

2.      Sir loin = 허리등심

3.      Strip loin = 채끝

4.      Rib eye = 꽃등심

 

안심 Tender loin = Fillet Mignon

1.      샤또브리앙

 

티본 = 안심 + 등심 (T자형 뼈를 중심으로 안심과 등심으로 나뉘며 함께 즐길 수 있음)

1.      T-bone steak (작은 크기)

2.      Porterhouse (중간 크기)

3.      Tomahawk (초대형 크기)

 

육우 종으로 구분 - 고베 와규 Black Angus, Aberdeen, 호주산  등등

Grain fed 인지(좋은 사료 사용) dry aging (시간숙성으로 육질  flavor 강화) 인지 표시한 곳은 수준이 있는 식당.

 

note) 해당 맛집 정보는 blog.naver.com/scotshim (본인 제작 컨텐츠)에서 이전한 것으로 2012년에 작성된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