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맛집] Schwartzwald Beer Restaurant (독일 음식)

Schwartzwald 독일 맥주 전문점 in Moscow

Multiple Location (refer to the attached address below)

 

모스크바 속 독일 - 슈바르츠발트 (Schwarttzwad) 독일 맥주전문점 Beer Restaurant이다. 참고로 모스크바에는 Beer Restaurant - пивной ресторан 이라는 Concept의 식당이 많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 소개한 "부드바, Budvar"는 체코음식, 체코맥주 전문이었다면, "슈바르츠발트"는 독일음식, 독일맥주 전문이라 할 수 있다. 모스크바에서 독일음식/맥주가 땡기는 날 딱이다.

 

아참 여기는 대형 스크린이 있어 축구 경기 보기에도 좋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한국 경기를 여기서 봤고, 2011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바르셀로나 챔피언스리그 결정전도 여기서 봤다.  

 

Multiple location이지만, 내가 가는 곳은 Metro Sokol 근처 지점이다. 간판이 크게 보인다. 주소만 네비에 잘 찍고 가면 쉽게 찾는다.

 

 

이 곳의 또 다른 장점은 여름에는 Beer Garden이 있다는 것이다. 시원한 야외에서 맥주 한잔 하기에 딱이다. 여름=테라스=맥주=맛있는 음식=축구중계는 행복의 공식이다.

 

 

한쪽에서는 Oak Tree Charcoal (참숯)에 각종 소세지, 스테이크 등을 굽고 있어.. 맛있는 냄새가 솔솔 몰려온다.

 

 

참고로 독일 맥주의 대명사인 뮌헨의 호프브로이 Original 맥주도 판다. 그냥 뮌헨 갈 필요가 없다. 뮌휀 호프브로이처럼 1L짜리 맥주를 시키면 똑같은 잔에 똑같은 맥주가 나오니 여기가 호프브로이나 다름 없다.  

 

오늘은 지난 번 많이 미산 호프브로이는 생략하고 무난하게 크롬바커로 시작한다. 

 

 

마나님은 Apple and Carrot Juice...추가

 

 

Grilled German Sausage...2 piece로 나오고, 매쉬포테이토가 곁들여 나온다.  

Original 독일 소세지다. 참숯 그릴 냄새가 풍미를 돋군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대박 메뉴 학센이다. "Barbarian Style Pork Leg"가 메뉴판 정식 이름이다. 러시아 애들은 독일을 바바리안이라고 한다. 고로 독일식 돼지 다리 요리 정도로 해석된다. 완전 감자탕 속의 돼지 등뼈에서나 나올 듯한 부드러운 속살에 껍데기는 끈적끈적한 야들야들한 대박 콜라겐 덩어리다. 프랑크 프루트 출장에서 먹었던 학센은 학센도 아니다. 독일에서 먹은 것 보다 더 맛있다. 초 강추 메뉴.

 

 

프랑크 푸르트에서 Lunch로 정말 맛있게 먹었던 돈까스 (Pork curtlet)이 생각나서, 메뉴판을 보니 돈까스가 있어 시켰더니...음..빵가루 대신 빵조각를 돼지고기 안심에 둘러서 튀킨것이 예상과는 다른 모양새였다. 허나, 그 맛은 Not bad 맛있었다. 프랑크 프루트 스타일은 아니지만...

 

 

맥주는 Spaten으로 잇쇼 아진... 당연 Paulner(뮌헨), Bitburger(프랑크푸르트) 등 독일 맥주는 모두 다 있다. 지난 달 다녀온 독일 출장에서 지겹게 마신 대표 주종은 피해서 오늘은 Spaten으로 한잔 더..  

 

 

 

슈바츠발트 체인점 주소다..참고로 모스크바 Metro Sokol 역 근처 상기 지점은 주소가 울리짜 페스차냐야 3번지 (2번째)다. 조용한 주택가에 보석같은 곳이다.

 

 

 

바바리안 포크 레그(690루블)의 끈적끈적한 콜라겐은 무조건 강추...해가 긴 모스크바의 여름날 Beer Garden에 앉아서 독일식 맥주를 먹을 수 있는 매우 훌륭한 음식점...오늘의 Bill은 착한 2,050루블...)) Happy..

 

note) 해당 맛집 정보는 blog.naver.com/scotshim (본인 제작 컨텐츠)에서 이전한 것으로 2012년에 작성된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