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Шатер 샤테르 - 연못 카페
Москва, Чистопрудный бульвар, 12а http://cafeshater.ru/
여름이 왔다. 모스크바의 여름은 좋다. Summer Terrace의 계절이기 때문이다. 여유로운 토요일 점심.....연못 카페로 간다. 모스크바 센터에는 연못 (pond)이 두 개가 있다. 그 중 서쪽 "Patriach pond"는 주변에 대사관저등이 많아 expat들의 주거지로 유명하다. 그 다음으로 동쪽으로는 오늘 간 "Chrishi pond"가 있다. 크기는 patriach pond 보다 약간 크다. 멋있다.
무엇보다 이 연못에는 "샤테르"라는 수변 카페가 있다. 샤테르 "Шатер "는 러시아어로 차양, 천막 등 해 가리개 정도로 해석하면 된다. 참 단순한 카페 작명이지만, 이렇게 멀리서 보면 정말 카페가 천막, 텐트 처럼 생겼다.
야외 테라스다. 날씨 좋다. 다른 서유럽이 부럽지 않다.
이렇게 연못을 내려다보는 자리로 앉아본다.
메뉴판은 영문으로 부탁하면 가져다 준다. 식사메뉴판+와인메뉴판. 음식은 대부분 그루지아식이 대표적으로 보이나, 파스타도 있고, Egg noodle 도 있고..스시도 있다.
시원하게 Home made drink로 시작한다. 맛은 좋지만, 색깔이 다소....그렇다. 슈렉이다.
식전빵은 포카치오, 하챠푸리등도 있지만, 오늘은 푸가스로 간다. 다른 테이블은 보니, 하챠푸리를 많이 시키는 듯... 푸가스는 간단하게 먹기 좋은 양으로 나온다.
Egg noodle with chicken and shirimp... 짜지 않고 맛있다. 양념이 적절히 배어 있고 계속 젓가락을 부르는 맛이다.
Mom's meatball이다. Grill 인지 boiled 인지 물어봐서 grill로 주문했다. 역시 맛있다.
카페 옆에는 간단히 페달 보트 타는 곳이 있다. 대부분 연인들끼리 타러 온다. 연못에서 조용히 데이트를 하신다..
날씨가 너무 좋아 밥을 다 먹고 커피 한잔 하고 간다. 카페 라떼...
난 에스프레소다..커피잔이 맘에 든다.
페달보트 선착장 쪽에서 본 카페 전경..
밥 먹고 연못 주변 Bulvar를 산책한다.
멀리서 다시 보이는 카페...
날씨 좋은 날...주말 Brunch 장소로 추천한다....모스크바 점점 정들어간다. 알고 보면 좋은 곳이 많다. 아침은 8시-12시까지 제공되는데 모든 메뉴가 300루블에 커피는 공짜로 준단다. Early bird라면 12시 전에 와서 고요한 연못을 바라보면서 늦은 아침식사를 하고 가도 좋을 듯 하다. Patriach pond 처럼 주변에는 Expat이 많이 사는 지 외국인들도 많이 눈에 띈다. Brunch 간단히 먹고 주번 공원으로 산책하기에도 좋다...강추
Schyot, please!* (Bill, please)
푸가스 110
Egg Noodle with chicken and salad 500
Mom's meatball 380
Cafe latte 150
Espresso 100
Home made drink 300
*All prices are in roubles
note) 해당 맛집 정보는 blog.naver.com/scotshim (본인 제작 컨텐츠)에서 이전한 것으로 2012년에 작성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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