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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piration

Event] Dubai - A Global City (두바이 글로벌 도시 주제)

by scotshim 2013. 6. 13.

Dubai - A Global City

 

11 June 2013

 

Jumeirah Emirates Tower, Dubai

 

Celebrating the Graduating Classes of 2013

 

London Business School Dubai Event 참석 후 이것저것 생각나는 대로 긁적여 보기...

 

런던비지니스스쿨 (LBS) 두바이 캠퍼스에서 주관하는 이벤트로 2013년 졸업생들을 축하하는 자리.

 

물론, LBS에서 "두바이 - 글로벌도시"라는 주제로 Guest speaker를 초청하여 발표, 토론하는 세션을 가졌다. 

 

 

 

메인 Guest Speaker는 Citibank Middle East CEO인 Atiq ur Rehman으로 씨티은행 얘기와 함께 두바이에 대해서 발표

 

간단히 이벤트에서 머리 속에 남은 것들 위주로 정리해 본다.

 

씨티은행 전략의 3대 축

 

1) Globalization – 세계화

- 씨티은행은 글로벌 뱅크답게 전세계에 footprint를 가지고 있음. 거의 전세계에 걸쳐 씨티은행이 영업. 어느 나라를 여행해도 쓸 수 있는 국제 현금카드. 모두 글로벌이라 가능. 

- 특히, Global 마켓에서도 이머징 마켓의 성장성 주목. 당연한 얘기지만, 미래 GDP 성장율 보여주면서, EM (Emerging market) 과 DM (Developed Market)을 구분하여 EM이 향후 10년간 성장율이 엄청나게 좋아지는 것을 도표로 설명. 

- 글로벌 인재의 움직임 강화. Global mobility of talent will intensify. Global Moblity 라는 말은 내가 실천하고 있는 것이라 눈에 들어왔고, Talent는 글쎄 나에게 해당사항은 없고. 여튼 Global Mobility는 하고 있으니, 세계적 (?) 움직임에 부합. Talent는 계속 키워야 할듯.

- 국경을 넘은 비지니스 : 국경을 넘은 비지니스가 글로벌. 인도, 중국등 이머징 마켓에서도 내수시장의 초고속 성장에 힘입어, 이들 기업들도 점차 Multinational 화 되어 가는 것 언급.  

 

2) Urbanization - 도시화에 주목.

- 앞으로 전세계인구의 상당부분이 도시에 살 거다. (I agree)

- 인프라스트럭쳐: 전기-도로-주택 등등 점점 개선

 

3) Digitization - 말할 것도 없다.

- Google IBM 협업하고, 모바일 payment 시스템 만들고 등등 은행으로서 Digital 환경에 부합하는 서비스로 대응

- 아프리카는 fixed line bypass해서 mobile로 바로 뛰어 넘었다. 인터넷 사용자에 대한 통계 보여주면서, 숫자와 함께 인터넷이 대세임을 부연설명. 

 

Thought............1 3번은 다른 multinational 기업 focus와 크게 다를 바 없고 항상 들어오는 얘기였다. 하지만, 2번 "도시화"에 대한 focus는 개인적으로는 신선했다. 다른 1 3번과 함께 make sense approach라고 생각된다. 결국 작은 도시가 큰 도시로 성장, unsafe한 도시에서 more safe한 도시로 사람들이 움직이고, 읍, 면이 커져, 행정구역상 "시"가 되고, 시골이 변모해 도시화가 진행되는 것. 이 모든 것이 Urbanisation이라고 하는 도시화이며,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은 자명하다. 이러한 도시화 진행 속에서 비지니스 기회 창출은 계속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은행 측면에서도 시골 보다는 도시에서 금융에 대한 니즈가 보다 커지는 것은 분명하고 이러한 도시화에 따른 적합한 전략 수립이 중요한 것에 Agree한다. 비단, 금융산업이 아니더라도, 도시화는 여러 산업에 걸쳐 growth를 가져오지 않을까 한다.

 

 

두바이 consideration (Consideration for Dubai)

두바이라는 도시는 클러스터 컨셉트에 기반하여 설계된 도시 (Cluster concept approach)

두바이 와서 처음 1주일 정도만 돌아봐도...두바이 여기저기가 금방 파악이 된다. 즉, 누구나 알기 쉽게 이름을 정해놓고 구역을 설정해 놓아, 대충 이름만 봐도 거기가 어떤 곳인지 머하는 곳인지 금방 금방 파악되기 때문. 철저한 계획단계부터 준비한 결과물.

 

두바이 cluster example

Dubai Internet City (인터넷 시티), Dubai Studio City (스튜디오 시티), Dubai Media City (미디어 시티), Dubai Healthcare city (헬스케어 시티), Medical, Airport, port, Airline, Exibition, World class event, hospitality (hotel and restaurant), entertainment, Dubai Interntional Financial Centre, Knowledge Village 등등.....Concept 별로 구분..

 

  

Thought............ 두바이는 참 재미있는 것이 처음부터 철저한 도시 계획에 따라 전반적인 개발 구상을 한 결과이겠지만, 도시가 concept에 따라 클러스터 ()가 형성되어 있다. , 대부분의 병의원들은 헬스케어 시티라는 곳에 몰려 있어 몸이 아파 병원을 찾아야 하면 먼저 떠오르는 곳이 헬스케어 시티고 실제로 여기를 찾아가면 된다. 한국한의원, 한국인 치과 모두 여기 있다. 또 "인터넷 시티"에는 각종 IT기업들이 몰려 있다. 글로벌 IT기업인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여기에 둥지를 틀고 있고, 우리나라 간판기업인 삼성전자의 두바이 사무실도 인터넷시티에 자리잡고 있다. "미디어 시티"도 말그대로 media와 관련된 기업군들이 밀집한 곳으로 유수의 방송사들 CNN 등이 들어서 있다. Knowledge village에는 지식마을이란 이름 처럼 교육기관, 대표적으로 해외 대학들이 들어와 있다. , 처음부터 concept을 정하고 단지를 조성하고 실제로 입주 가능한 기업들은 business nature 및 사업 분야가 정해진 concept에 부합해야 신청이 가능하고 영업 라이센스가 주어진다. 물론, 이러한 클러스터는 대부분이 free zone이라고 명명되는 지역으로, free zone을 관장하는 개별적인 free zone authoriy가 있고 각각의 authority는 나름의 regulation 및 운영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다.  

 

두바이 경쟁력

 

1) Economic Strength and Stability

 

두바이 하면 3 T (Trade Transport Tourism), 즉, 물류, 교통, 관광이 두바이 경제의 3대 큰 축이다. 두바이 경제에서 오일(Oil)이 차지 하는 비중은 실제로 얼마 되지 않고, 점차 전체 두바이 정부의 GDP에서 석유에 대한 의존도는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물론, 현재 두바이의 모습을 갖춘 것은 오일머니의 힘이 컸다. 석유팔아 번 돈을 모두 인프라스트럭쳐에 투자했고, 산업을 다변화 시키는 데 집중했기 때문에, 오늘의 두바이가 있었고, 세계가 주목하고, 두바이의 리더쉽이 각광을 받는 이유 중에 하나다. 석유고갈의 미래를 바라본 리더쉽의 혜안.  

또다른 경쟁력은 banking and finance다. 중동 물류의 허브고, 무역량/물동량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교통이 발달하고, HUB에는 물건만 몰리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도 몰리니 관광 상품 개발이 늘어나고.....자연스러운 3T의 발전이 현재 두바이 경제를 받쳐주고 있다. 더불어, 물류가 모이고, 사람이 모이니, 거래도 늘어나 Banking의 발전은 두바이가 중요하게 신경 쓴 부분. 특히, 홍콩, 싱가폴과 같은 아시아 허브가 금융의 중심지로 거듭난 것처럼 두바이는 중동의 허브로 중동 금융의 중심이 되고자 하는 것은 당연. 여기에 중동 문화에서 독특하게 발생한 뱅킹인 이슬람 뱅킹의 선두주자로 급부상했고, 오일머니로 축적된 국부를 운용하는 국부펀드 (Soverign Wealth Fund)의 영향력은 엄청나다. (ex: ADIA)   

즉, 두바이는 3T + Finance 이고, 물론, 무엇보다 another T 를 꼽는 다면, Top, 즉, Leadership이 최고의 경쟁력. 두바이 통치자의 리더쉽은 유명하다. 표본.   

씨티은행에서 스폰서한 리서치로 Economist에서 발간한 future city 경쟁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120개 도시 중 두바이 23위 (참고로 한국의 서울시는 15위, 인천시가 43위)

상세내용 관심 있는 사람은 아래 링크 클릭 - PDF 다운 가능

http://www.citigroup.com/citi/citiforcities/pdfs/hotspots2025.pdf

 

 

2) 두바이 타임존 전세계 비지니스에 유리, 지도에서도 중간

미국, 아시아와의 Time difference 크지 않아.

두바이 미국은 - 8시간, 두바이 한국은 +5 시간 

 

 

3) Easy access to Soverign Wealth Fund

- 아부다비 국부 펀드, 레바논 투자청, 카타르 국부 펀드 등등 주변에 내노라 하는 국부펀드에 접근성 좋아...Financing 장점.

 

4) 전세계로 취항하는 Aviation

- 두바이 공항은 런던 히드로 공항 다음으로 전세계 2위로 바쁜 공항.

- 파리 드골 공항을 처음 앞지름. International passenger traffic 기준으로 세계에서 두번째 Busy한 공항 기록. 2013 2월 기준 두바이 공항 traffic 4.8백만 (런던히드로공항 1: 5.6백만, 파리드골공항 3: 4.7백만)

- 2년내 런던 히드로 공항도 따라 잡고 전세계 1위 공항으로 우뚝설 전망 : 두바이 경유 여행자 증가, 에미레이트 항공 및 FlyDubai의 노선 확장이 기여.

 

- 전세계 항공사 중 가장 Profitable한 항공사인 두바이 국적항공사 Emerates Airline 보유. 참고로, 에미레이트 항공의 매출, 수익성 최근 성장률을 확인해 보라. Amazing 하다. (다음에 함 상세히 기업 분석 해볼 예정)   

- 두바이 공항은 6대륙 130 항공사 220 destination cover.

 

 

5) 세계인구의 50% 이상이 두바이와 3-5시간 내에 위치 

- 아프리카 비지니스를 두바이에서 많이 Cover. 다국적기업의 MENA 지역 뿐만 아니라, Africa의 Regioanl HQ역할을 두바이에서 많이 함. 이라크 비지니스도 이라크 현지의 Security 문제로 다국적 기업이 이라크 비지니스의 관리를 두바이에서 많이 함.

 

6) 글로벌 인재 몰려 온다. 

- 전세계 약 230개국중 190여 네셔날리티가 두바이에 다 모여 있다. 두바이에는 온갖 인종이 다 산다. 그만큼 Global 인재 pool, Local 국적자는 주로 정부 유관 기관에서 근무하고, 나머지 Private company는 대부분 용병, 외국인들을 고용하여 외국인들이 경제를 움직인다. 그러니, 두바이 국외로 빠져 나가는 해외 송금액이 무지무지하다. I dont have exact figure, but you may google. Huge amount.

 

7) 안전하다.  

아랍의 봄, 종교, 부족간의 갈등, 폭탄 테러, 내전 등등 중동 만큼 시끄러운 정세를 가진 곳도 없건만, 두바이는 절대 Safe한 곳. 범죄도 거의 없다. 사람들이 몰릴 수 밖에 없고, 부동산 값은 상승하지 않을 수 없다.

두바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소고

(Small thought).....두바이가 도시로서 경쟁력이 있고, 그렇게 장점이 많다면, 부동산 가격은 앞으로 어떨까?? 개인적으로는 좋다에 한 표.

홍콩 싱가폴의 부동산 가격은 거품 논쟁, 천정부지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떨어지지 않는다. Hub가 그만큼 중요하다. 홍콩, 싱가폴은 아시아의 허브로 사람이 꾸준히 유입되는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콩, 싱가폴은 국토가 한정되어 있다. 특히, 싱가폴은 도시 국가다. 땅이 없다. 그 말은 개발하고 싶어도 땅이 없다. 높게 높게 지을 수 밖에 없다. 그만큼, 부동산 공급이 제한적이고, 수요는 꾸준하면, 간단한 수요공급의 시장 논리로, 가격은 떨어질 수가 없다. 두바이도 마찬가지다. 아랍의 봄 등 중동의 정세가 불안하다. 맨날 TV에 폭탄 터지고 시위하는 것만 본다. Urbanisation에서도 언급했지만, 사람은 보다 편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이동하고자 하는게 당연하다. unsafe에서 more safe로 이동하려는 수요, Quality life, 쾌적한 삶을 위한 이동 수요, Money making을 위해 일자리를 찾아 오는 수요, Tax heaven을 위해 오는 tax heavy 지역의 유럽인들....놀러오는 인간들. 두바이의 유동인구 유입은 꾸준...실제로, 두바이 부동산 가격은 연초 기준 20% 올랐다. 전세계에서 부동산 가격 상승률 순위 1등. 물론, selective한 상승, Cautiously optimistic이라고 하지만, Quality 주거 공간은 가격이 더 이상 빠지지는 않을 듯. (오피스 공급은 과잉이라 단기간 해소가 힘들어 보임)  

반론으로, 아니, 홍콩 싱가폴에 비해 땅도 큰 데, 부동산 공급을 위한 potential이 있지 않을까? 땅은 커도 결국 인프라스트럭처다. 물이다. 전기다. 물과 전기가 들어오는 곳에 집을 지을 수 있지...사막을 밀어내도 수도, 전기를 연결해야 하는 곳이 두바이.....인프라는 단기간에 힘들다. 물도 문제...골프장 유지에만 들어가는 물만 해도 엄청...담수화 공장도 무한정 뚝딱 안된다...그렇다면, 집을 지을 수 있는 공급 측면에서도 현실적인 제약은 있을듯... 평평한 땅만 있는 것으로 해결안되는 특수성...

 

두바이 부동산은 별도의 topic으로 다음에 함 긁적여 볼 생각.....

 

여튼, 두바이 글로벌 도시 인정.......오늘의 세미나 나름 유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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