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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의 정석9

가치평가 어렵지 않아요.... 가치 평가 (valuation) 은 재무관리 과목의 핵심으로, 재무관리를 공부해 본 사람이라면 valuation이라는 이 거창한(?) 주제와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가치 평가는 사실 내면을 들여다 보면, 그 개념은 의외로 어렵지 않다. 즉, 엄청나게 어려운 것으로 겁먹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즉, 앞에서 포스팅한 "자산은 무엇인가"에서 "자산의 정의 및 기본 개념"만 정확히 이해 하였다면, "밸류에이션"의 개념도 바로 이해가 된다. 즉, 다음과 같이 간단히 네 줄로 가치평가의 개념을 설명할 수 있다. 1) 기업 가치 = 자산 가치 2) 자산 = 미래의 경제적 효익 3) 미래의 경제적 효익 = 미래의 현금 흐름 4) 미래 현금 흐름의 현재 가치 = 자산 가치 = 기업 가치 다시 한번 반복해 보면 가치평.. 2013. 7. 19.
이태리 식당에도 운전 자본 부담이 있다. 자산, 부채, 자본에 대한 기본 개념 및 정의는 너무나도 중요. 자산은 무엇인가? 라는 앞션 포스팅에 상세히 설명하였듯이, 회사의 가계부인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및 현금흐름표의 개념 및 용어에 익숙해졌다면, 업종별 성격에 따라 해당 개념을 되새겨 보자. 건설업으로 가보도록 하자. 아파트를 지어 분양을 하고자 하는 회사를 설립하고자 한다. 우선 회사 설립을 위해 자기자본을 투입한다. 우선 이 회사는 아파트를 지을 땅을 구매한다. 그런데, 자기자본 이상으로 돈이 필요해 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린다. (차입금) 돈을 지불하고, 땅은 회사의 자산이 된다. 그리고, 여기에 아파트 건물을 짓기 시작한다. 즉, 이러한 아파트가 준공되기 까지는 아파트를 아파트라 부르지 못하고, 짓고있는 건물이라 하여, 회계 용어로는 ".. 2013. 7. 17.
우리는 매일 딜을 한다. 금융시장, Financial Market 이라고 하듯이, 금융은 시장이다. 시장은 사고 파는 곳이다. 사고 파는 것은 거래 또는 딜 (deal)이라고 한다. M&A deal을 찾고 있다거나...주식을 샀다가 팔았다거나... 모두 거래에 해당하고 deal이 되는 것이다. Deal이라는 말은 굳이 번역하자면, 거래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deal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에서 매일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우리는 매일 딜을 하고 있다.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편의점에 들려, 내가 좋아하는 담배와 커피를 골라, 가격을 지불하고 나오는 것이 쉽게 얘기하면 deal이다. 다양한 담배 및 커피라는 제품은 진열대에 올라와있고, 자신의 기호와 주머니 사정에 따라 자신에게 적합한 제품을 고르고, 그 제품에.. 2013. 7. 16.
현금흐름표에서 챙겨야 할 두가지 - 자본적 지출과 운전자본 대차대조표는 단순히 자산 부채 자본을 보여주고, 손익계산서도 Top line인 매출에서부터 Bottom line인 순이익까지 수입 비용을 보여주니 크게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현금흐름표를 보면 조금 특이한 (?) 녀석들이 등장한다. 여기서, 현금흐름과 관련하여 중요한 개념인 자본적 지출 (Capital expenditure = Capex (줄임말)) 및 운전자본 (working capital) 이라는 용어가 등장하니 같이 한번 보자. 현금흐름표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항상 순이익에서 출발을 한다. 즉, 순이익 부터 보여주고 "현금의 유출입이 없는 항목" 및 "영업활동으로 인한 자산부채의 변동"이라는 항목을 가감해 준다. 왜 그럴까? 순이익은 손익계산서에서 .. 2013.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