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맛집] Sinaya Reka (베트남)

Синяя река (Vietnamese Restaurant in Moscow)

 

Новинский бульвар д. 11  http://sinayareka.ru   

 

 

모스크바 롯데백화점 대각선 맞은편에 위치한 베트남 음식 전문점.....여기는 Authentic Vietnamese가 운영하는 100% 순수 베트남 식당이다. Viet Cafe가 오로지 최고로 알고 있던 나에게 오아시스 같은 곳.

 

 

Sinaya Reka 러시아말로 Blue River라는 의미이다. 식당 Blue River......겉으로 보면 얼핏 베트남 식당으로 보이지 않는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반지하에 있다. 영국식 Pub을 개조하여 식당을 오픈한 것 같다. 실제로, 들어가면 이전에 PUB에서 사용되던 Bar가 그대로 있다. 한켠에 요런 살짝 살짝 동남아 분위기 인테리어를 연출해 놓았다. 

 

 

 Manager 및 종업원이 모두 베트남 사람이다. 러시아말에 베트남 억양이 묻어나온다. 억양은 어쩔 수 없나 보다...그래서 더욱 알아듣기 힘든 러시아어를 구사한다. 물론, 영어도 어려우시다.. 주문시 extra care가 필요.

  

 

베트남 대표음식 스프링롤과 쌀국수를 먹어보면 이 집의 수준을 알 수 있다.

 

우선 스프링롤은 괜찮다. Viet Cafe의 스프링롤보다는 약간 작은 느낌..

 

 

쌀국수 대박이다. 모스크바 아니 오히려 한국의 왠만한 쌀국수보다 맛있는 것 같다. 대박 발견...국물도 짜지 않고 시원하고 특히, 양지고기 topping도 부드럽고 맛있다. 울트라 초강추 메뉴.......계속 이 집의 쌀국수가 생각날 것 같다.

 

 

 

 

참고로 쌀국수는 메뉴판에 Soup Pho를 찾으면 된다. 주문하면 라임과 칠리 소스를 같이 준다. 참고로 우리나라처럼 숙주나물은 없다. 칠리소스는 고기를 건져서 찍어먹으면 좋다. 베트남 여행할 때 먹었던 Authentic Soup pho의 맛과 거의 비슷하다. 

 

 

스프링롤과 쌀국수 대성공 후... 호기심에.기타 메뉴를 Try해본다. King Crab이다. 아무래도 해산물요리가 떠오른다. 100 gr만 시키면 작다고 하여 200 gr을 시키는 것을 권고받는다. 양은 많지 않지만, 나름의 Edge가 있는 메뉴인 것 같다. good.

 

마지막으로 닭고기 요리를 추천해 줘서 먹었는데, 시킨 메뉴 중 제일 맛없었던 것 같다. 이건 실패!!!!!! 

 

 

KRUSIVICE 생맥주와 나르잔 가스물...

 

베트남식당에서 안 마시면 섭섭한 베트남 스타일 커피....맛있는데, 연유를 너무 오바해서 많이 넣었다....그래도 커피 맛은 좋다....

오늘은 모스크바 주재 베트남인들이 여기서 생일잔치를 하나 보다. 시끌벅쩍하다....모스크바에서 볼 수 있는 베트남 사람들은 다 온 듯......그만큼 이 식당도 베트남 사람들한테 인기가 있는 장소인 것 같다. 

 

참고로 가격은 매우 착하다. Soup Pho가 280루블이다. 술먹은 다음날 자주 오지 싶다. 강력 추천 식당 in Moscow.

note) 해당 맛집 정보는 blog.naver.com/scotshim (본인 제작 컨텐츠)에서 이전한 것으로 2012년에 작성된 내용